- 결국 2008년 4/4분기 악화된 영업실적을 보고 구조조정 계획을 세웠다 하더라도, 1/4분기를 경과하면서 나아진 영업조건들을 감안하여 계획을 철회하고 정상영업에 임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했다면 쌍용차 정리해고와 관련한 극심한 노동쟁의도 불필요했고, 관련 사회적 비용을 치를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결국 1-2개 분기 나쁜 경영실적을 근거로 정리해고를 강행함으로써 회사, 노동자, 사회 모두를 멍들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구조조정 계획 발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노후차 세제지원 혜택 발표가 있었는데, 중간에라도 계획을 수정하고 철회하는 것이 회사, 노동자, 사회 모두를 위해 더 나았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