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에 대한 연쇄 살인을 멈춰야 한다
주류업계와 보건복지부는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운영을 정상화하라!
진주의료원 폐업 논란이 뜨겁다. ‘공공병원 적자=폐업’논리로 공격을 받는 곳이 또 하나 있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는 주류업계가 출연하여 음주 문제에 대한 예방 사업과 연구 사업, 알코올 의존 환자를 치료하는 카프병원과 재활을 돕는 상담센터를 운영하는 공익 재단이다. 그런데 2010년부터 주류업계가 경영정상화를 위해 치료와 재활 사업을 중단하라고 주장하면서 병원을 없애려 하고 있다. 공공병원은 수익성이 아니라 얼마나 건강보장과 증진을 위한 사회적 필요에 잘 부응했는지 평가되어야 한다.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는 알코올 의존 환자를 위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유일한 공익재단 알코올 전문 병원을 지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주류업계는 당장 출연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