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과 한일투자협정 -- 모리가 한국에 온 이유 --
5월 29일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한일간의 사전협의를 내세워 일본의 모리총리가 방한하였다. 그러나 핵심적인 것은 경제적 의제로, 지난해 11월 마닐라 `아세안+3' 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한 `한·중·일 3국 경제협력 공동 연구'의 구체적 실천 방안에서부터 한일투자협정의 연내 체결, 궁극적으로는 한일자유무역협정의 체결을 통한 역내 교역자유화에 이르는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