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운을 건 싸움, 범민중적 신자유주의 반대투쟁 전선으로 !
4·2 총파업 투쟁 불발과 투쟁전선 복구에 부쳐
지도부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올바른 투쟁노선에 근거해 노동자 투쟁, 파업투쟁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다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있다. 지도력의 구축은 아래로부터의 조직화에 근거하고 투쟁의 과정에서 검증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발전파업에 대하여 총파업 투쟁을 조직하려 분투하고 실제로 조직했던 현장의 많은 활동가들의 헌신적인 노력들은 올바르게 평가받아야 하며 지지되어야 한다. 동시에 그렇지 못한 활동가들에게는 지도부에 못지 않은 냉엄한 평가가 현장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한다. 사유화 저지투쟁에 대한 동조파업을 조직함으로써 보여주었던 많은 노조의 연대의 정신은 결코 훼손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지도력은 반드시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재구축 되어야 한다. <br />다른 한편으로는, 정권과 자본의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이라는 총체적이고 일방적인 공세 속에서 사유화·해외매각 저지투쟁은 그 자체로 정치투쟁이었지만, 정치적 지도력은 여기저기 분산된 측면이 있었다. 이는 우리 운동의 현실이자 모두의 책임이다. 통합적 지도력의 구축, 이것은 특히나 정권과 자본의 전방위적 압박과 탄압속에서 신자유주의 반대투쟁을 벌여내는 노동운동의 중차대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