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계획은 유전정보, 진료정보, 생활습관정보를 모두 결합한다. 이 건강정보는 민간보험사에게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건강상품은 건강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이다.
진정으로 적폐청산을 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서창석 병원장을 파면해야 한다. 노동조합, 정당, 사회단체, 학생단체들이 모여 <서울대병원 서창석 병원장 퇴진과 의료적폐 청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했고, 19일부터 서울대병원 노동조합과 공대위는 서창석 병원장 파면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병원의 장으로서 최소한의 책임을 느낀다면, 서울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도록, 하루빨리 서창석은 퇴진하라.
규제 완화라는 적폐 청산 없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도 없다 문재인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보건의료산업의 4차 산업혁명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보수언론은 문재인케어가 시행되면 도덕적 해이에 빠진 환자들이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할 거라 주장한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을 낭비할 주체는 환자가 아니라 의료기기 기업과 제약 기업들이다. 건강증진 효과는 떨어지면서 비용만 고가인 신의료기기와 신약을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명분하에 팔아치울 것이기 때문이다.